[2015 한국기계전] 웰크론강원, 대형 산업용 수관식 보일러의 국산화 달성
‘2015 한국기계전’서 우수 자본재개발로 대통령 표창 수상
(주)웰크론강원의 수관식보일러
(주)웰크론강원(이하 웰크론강원)의 손기태 대표는 산업용 대형 수관식 보일러의 설계와 제작을 총괄, 국내외 석유화학산업단지에 공급해 왔다. 특히 대형 산업용 보일러의 주요기술을 국산화해 국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월 31일 폐막한 ‘2015 한국기계전’ 개막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웰크론강원에서 개발한 산업용 수관식 보일러는 석유화학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공정용 스팀을 생산해 사용하도록 하는 Steam Generator다.
산업용 보일러의 각종 설계프로그램을 통합해 Total utility process balance&Thermal Calculation program을 개발했다. 일차적으로 Low No𝒙 Burner를 도입해 연소과정에 질소산화물 발생을 최소화 했고, 추가적으로 선택적 촉매환원설비를 적용해 촉매전단에 암모니아를 주입, 화학반응에 의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60% 저감했다.
이 제품은 증기의 압력과 온도 변화가 없도록 안정성을 유지해 적합한 스팀을 공급한다. 보일러 후단에 암모니아 화학반응을 일으켜 질소화합물을 최소화해 대기로 배출한다. 또 튜브 안쪽으로 흐르는 Blowdown Water의 바깥쪽으로 연소공기가 흐르도록 해 사용 후 배출되는 Blowdown Water의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한다.
대형 산업용 보일러는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독점적인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다. 웰크론강원은 해외기업과 기술제휴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후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일러의 연소와 효율을 개선, 시간당 200톤 이상의 스팀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이 제품 개발로 최근 3년 간 약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중 수출액은 약 1천700억 원으로 총 매출액의 80%를 차지, 대외 수출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말했다.
한편, 웰크론강원은 1971년 설립 이래 산업용 보일러의 최대 공급기업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개발로 미래 에너지 플랜트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