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역사를 자랑하는 냉동공조산업의 축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2013)'이 지난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로 친환경·고효율 제품개발을 통한 지구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 시현을 위한 혁신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24개국 181개사 800부스에 1만5천998㎡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냉난방공조 산업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LG, 삼성 등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23개국, 170여개 약 4,000여점의 품목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 기간 국제냉동기구주관의 국제학술세미나, 신제품발표회, 신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 주최 측은 전시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홍보는 물론 해외홍보까지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각적으로 펼였다며 필리핀 해외바이어단 등 대규모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 약 100여건, 1억불 이상의 상담이 예정돼 있어 수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지경부 김재홍 실장은 “냉난방공조산업이 지난해 생산 9조원, 수출 54억불 달성하며 세계 4위의 냉동공조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 필요한 고효율·친환경 핵심기술확보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