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기계전] 헬셀, 다양한 드론 전시로 관객 호응 높았다
장성기 대표 “앞으로 한국문화에 적합한 드론 개발할 것”
(주)헬셀의 장성기 대표
올해 드론산업은 전 세계 8조원, 국내 1천억 원 가량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0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1일 폐막한 ‘2015 한국기계전’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반영, 드론산업전을 특별 개최했다. 그중 산업용 드론부터 일반 드론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 (주)헬셀(HELSEL)이 단연 돋보였다.
드론 유통 및 제작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헬셀은 전시회 기간 내내 드론을 시범 운영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새롭게 출범한 산업용 드론 브랜드인 신드론(CYN DRONE)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출품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이 제품은 10L의 농약 케이스를 장착했으며, 노즐 분사기를 통해 최대 3천 평의 농작지에 분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촬영용 드론이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없었던 점에 착안, 자체 카메라로 줌인, 줌아웃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줌인/줌아웃 드론도 큰 관심을 받았다. 주로 송전탑 점검이나 산재발생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성능이 가장 중요한 촬영용 드론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낸 S1000&아미몬 CONNEX도 선보였다. 기존 촬영용 드론은 압축방식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미몬 CONNEX도는 무압축 방식을 채택해 딜레이 없이 풀HD 화질의 실시간 비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드론 브랜드 DJI의 제품을 정식 유통하고 있는 헬셀은 이번 전시회에 DJI의 드론도 소개했다. 그중 팬텀3는 최소 2.7K, 최대 4K 화질의 영상품질로 1천200만 화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헬셀의 장성기 대표는 “그동안 사람들이 헬셀을 드론 유통업체로 많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드론을 직접 연구 개발하는 회사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는 신드론을 통해 촬영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교육군에서 발생할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가올 1인 드론시대를 선도하며, 올바른 드론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헬셀의 농업용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