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기계전] 다이나텍, 자동차제어계측 분야 이끈다
전영남 대표이사 “극한 상황 설정한 실험도 문제없어”

다이나텍 전영남 대표이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자동차는 사람을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 그렇기 때문에 완성차를 출고하기 이전까지 다양한 종류의 실험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한국기계전에 참가한 다이나텍은 각종 제어계측기를 연구,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이나텍의 주력 상품은 무선전력공급장치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장치다. 다이나텍에서 제작한 무선전력공급장치는 회전체에 유도전기를 주고, 센서를 부착해 비틀림을 측정해준다.
다이나텍의 전영남 대표이사는 무선전력공급장치에 대해 “예전에는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사용시간이 한정적이고 고온에서 폭발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다이나텍은 국내 최초로 무선으로 전원을 주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선전력공급장치를 갖고 다이나텍은 자동차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으며, 연관된 정책과제도 수행하는 등 기술력에 있어서만큼은 어디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나텍이 갖고 있는 이 기술은 향후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전기자동차에 토크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전기자동차의 바퀴들에 별도로 모터를 부착해 바퀴들이 각자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1992년 고도의 기술과 장비가 필요한 자동차, 철도, 항공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이나텍을 설립한 뒤 국가 및 정부출연기관, 대학 및 민간연구소, 기타 유관 업체들의 인증 및 시험, 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 업무에 중점을 두어 테스트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제작 납품해 왔다”고 소개했다.
전 대표는 “최근 회전체 시험 엔지니어링 설비를 구축하고, 무선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개발해무선 계측 분야를 한층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제품을 소형화하고, 고강도 제품을 개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이 개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